스타 엔터테인먼트, 경영 위기 속 호주 브리즈번 카지노 매각 시도

호주의 카지노 운영사인 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최근 개장한 브리즈번의 통합 리조트, 스타 브리즈번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홍콩의 파트너들과의 새로운 거래 일환으로서 회사 파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Australian Financial Review에 따르면, 이 거래는 주로 초타이 푸크 엔터프라이즈(CTFE)와 극동 재단(FEC)과의 협정에 따라 즉각적인 5,000만 호주 달러의 현금 투입을 포함한다. 그러나 16억 호주 달러에 달하는 이 부동산의 향후 계획, 총 현금 대금 및 스타가 관리 계약 방식으로 카지노를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퀸즐랜드 규제 기관이 브리즈번 자산에 대한 CTFE의 인수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특히 CTFE가 과거 마카오의 악명 높은 Suncity Group과의 관계에 있었던 점에서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현재 CTFE와 FEC는 각각 스타 브리즈번의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는 나머지 50%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 각각은 스타 그룹의 4.99% 지분도 보유 중이다.

이번 구제 조치는 스타에게 마지막 순간의 생명줄로 여겨진다. 스타는 최근 재정적 문제로 인해 중간 재무 보고서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며칠 내로 현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CEO 스티브 맥캔(Steve McCann)은 지난주 이 구제 계획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스타는 2024년 12월 분기 동안 현금 보유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4억 호주 달러 이상의 부채, 두 차례의 조사 이후 규제 비용이 증가하여 카지노 운영에 부적합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또한 의무 카드 플레이 도입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도 주요 원인이다.

스타 브리즈번은 16억 호주 달러의 추가 부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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