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항소 법원, 중국건설아메리카의 16억 달러 바하마르 사기 사건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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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중국건설아메리카(CA)가 16억 달러 배상을 요구받은 바하마 카지노 리조트 바하마르 사건에서 뉴욕 항소 법원이 중국건설아메리카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이 사건의 기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바하마르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중국 수출입은행의 차입을 시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법원 판결 내용

뉴욕 항소 법원 제1부는 사르키스 이즈미리언(Sarkis Izmirlian)의 BML 프로퍼티스 리미티드에 유리하게 판단하며, CA가 수많은 사기 행위로 BML의 모든 투자를 잃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BML은 이번 판결로 인해 배상금이 17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의 반응

중국건설아메리카는 판결에 대해 실망을 표명하며, 뉴욕 법의 여러 측면에서 잘못된 판결이며, BML의 자체적인 관리 부재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결정에 대해 뉴욕 항소 법원에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의 변천사

바하마르 프로젝트는 2014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그 이후 여러 차례 개장이 연기되었습니다. 결국 BML은 2015년 6월 파산 신청을 했으며, 당시 바하마르는 97% 완성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결국 홍콩의 주얼리 대기업 초우 타이 푹이 2017년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판결은 CA가 프로젝트 붕괴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결국 중국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사기를 저질렀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즈미리언은 계속해서 CA, 그 모회사인 중국건축공사(CSCEC) 및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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