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Asian Gaming은 최근 젠팅 그룹의 미국 아이콘인 Resorts World Las Vegas(RWLV)를 방문하여 그 잠재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 리조트는 아직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북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별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6월에 개장한 RWLV는 북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랜드마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활기를 잃은 이 지역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비공식적 임무를 부여받은 몇 안 되는 시설 중 하나이다.

윈 라스베이거스 맞은 편에 위치한 젠팅 그룹의 미화 43억 달러 규모의 플래그십은 베가스 게이밍 산업의 중심을 북쪽으로 옮기고 있으며, 2023년에 개장한 새로운 북부 스트립의 또 다른 랜드마크 폰텐블리어도 이를 돕고 있다.

하지만 RWLV의 초창기 4년은 순탄치 않았다. COVID-19 팬데믹 시기에 개장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Vegas는 지난 4년간 스트립 수익이 약 34% 증가했지만 RWLV는 아직 그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지 못했다. 2023년 4분기에 US$ 2억 4100만의 수익과 US$ 5800만의 EBITDA를 기록했지만, 2024년 말에는 각각 US$ 1억 9000만과 US$ 1600만으로 떨어졌다.

분명 RWLV는 연간 수익 10억 달러 이상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부진한 실적은 대부분 네바다 게이밍 컨트롤 보드(NGCB)와의 규제 문제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행히, 젠팅 그룹은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WLV와 NGCB 간의 US$ 1050만 달러의 합의에 도달했다.

초기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RWLV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2023년 9월, 논란의 인물이었던 초대 회장 스콧 시벨라 (Scott Sibella)가 회사를 떠났다.

그 후 12월에는 MGM 리조트 전 회장 겸 CEO인 짐 머렌 (Jim Murren)이 이끄는 새로운 이사진이 구성되었고, 전 네바다 주지사 브라이언 샌더발 (Brian Sandoval)도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RWLV를 이끌 새로운 경영팀이 CEO 알렉스 딕슨 (Alex Dixon)을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CBRE 크레딧 연구소는 머렌을 긍정적인 변화의 핵심인물로 평가하며, 젠팅의 복잡한 미국 사업구조를 단순화하고 라스베이거스와 뉴욕 자산을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WLV는 아직 최적의 퍼포먼스를 보이진 못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에서 그 잠재력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자산이다.

최근 NAIOP 남부 네바다 지부가 주최한 ‘스트립 환대: 성공적인 손길’이라는 패널 토론에서, 알렉스 딕슨 CEO는 RWLV의 3,500개의 호텔 객실을 통해 이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RWLV는 딕슨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름다운 자산’이지만,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다른 리조트와는 다른 차별점을 제공하려 한다.

추가적으로 RWLV는 세계 최초의 캐시리스 게임 환경을 도입하여 주목받고 있으며, 카지노의 모든 시설에서 전용 모바일 앱을 사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앞으로 라스베이거스 루프의 완성으로 인해 북부 스트립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더 많은 발걸음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RWLV,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루프의 기존 정거장이 있고, 미래에는 해리 리드 국제공항,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 알레지언트 스타디움에도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결국 RWLV는 그 잠재력을 제한없이 펼칠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다. 젠팅은 40에이커의 개발되지 않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에 10,000개 이상의 객실을 포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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