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게임 투자에 대한 정부 우려
마카오 경제재정부의 타이 킨 입 (Tai Kin Ip) 장관은 최근 마카오의 카지노 운영자들이 계획한 비게임 투자에 대해 정부가 상당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같은 투자 계획의 이행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게임 투자 실태 공개 요구
최근 마카오 입법회의에서 2023년 예산 집행 보고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카지노 운영자들이 실제로 투자한 비게임 투자 금액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면서, 연간 비게임 투자 금액을 예산 집행 보고서에 포함시켜 해당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와 운영자 간 협상
이에 대해 타이 장관은 비게임 투자가 정부와 카지노 운영자 간 협상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자들은 매년 3월 31일까지 전년도의 이행 상태를 제출하고, 9월 30일까지는 다음 해의 투자 계획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계속적인 모니터링과 제3자 기관 참여
정부는 투자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2023년에는 투자 감시를 위해 제3자 기관을 참여시켰다. 현재 마카오 정부는 비게임 투자의 이행 상황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3년마다 비게임 투자 검토
타이 장관은 법에 따라 정부가 3년마다 비게임 투자 이행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러한 검토를 통해 6개 카지노 운영자의 투자 계획이 적절하게 수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비게임 투자 조건
마카오의 현행 카지노 운영 계약에 따르면, 6개 운영자는 10년의 계약 기간 동안 비게임 요소에 총 1,088억 마카오 파타카(MOP, 약 136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2023년에는 비게임 투자 요건이 기존 매출 조건을 초과함에 따라 20% 증가하여 1,304억 MOP(약 163억 달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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