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카지노 운영업체인 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Star Entertainment Group)이 최근 개장한 브리즈번 통합 리조트를 홍콩 파트너에게 매각하는 거래를 통해 파산 위기를 피하려 한다는 호주 금융 리뷰의 보도가 나왔다.

이 거래는 주로 Chow Tai Fook Enterprises (CTFE)와 Far East Consortium (FEC)와 체결된 것으로, 즉각적으로 5천만 호주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포함된다. 다만, 이 16억 호주 달러 규모의 자산에 대한 향후 계획, 예를 들어 스타가 카지노 운영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퀸즐랜드 규제 당국이 브리즈번의 귀중한 자산에 대해 홍콩 파트너들이 전적인 지분을 가질 경우 어떻게 반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특히 CTFE가 2022년에 붕괴한 악명 높은 마카오 정킷 Suncity Group과의 과거 연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CTFE와 FEC는 각각 스타 브리즈번의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 그룹에 대해서도 각각 4.9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스타는 나머지 5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번 구제안은 자금 부족으로 인한 파산 위기를 앞둔 스타에게는 마지막 순간의 구명줄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는 지난 금요일 마감 기한 안에 중간 재무 실적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으며, 며칠 내로 자금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스티브 맥캔(Steve McCann) CEO는 지난 주 동안 긴급 구조 방안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는 올해 1월, 현금 보유고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으며, 4억 호주 달러 이상의 부채와 두 건의 조사 이후 엄청난 규제 비용 증가로 인해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 브리즈번 자체적으로 16억 호주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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