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시행이 마카오의 관광 및 레저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이에 대응하여 국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Seaport Research Partners)는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중국 경제 회복과 소비 심리

시포트 애널리스트 비탈리 우만스키(Vitaly Umansky)는 2025년 마카오 총이익(GGR) 성장률 전망이 베이징의 경기 부양책 지속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예년보다 다소 부진한 중국 춘절 황금주 이후 이러한 조치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금주 수치와 성장 전망

시포트의 추정에 따르면 8일간의 황금주 기간 동안 마카오 내 GGR은 약 62억4천만 마카오파타카 (미화 7억7,800만 달러)로 예상되며, 일 평균 7억8천만 마카오파타카(미화 9,7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 하락하고 2019년 대비 8% 감소했습니다.

중국 소비 촉진의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대통령의 미국 관세 정책이 마카오 게임 운영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긍정적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됩니다.

우만스키는 “미국의 관세 강화 조치에 따라 중국 정책 입안자들은 소비 확대와 내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정책 조치는 마카오 수익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양책과 규제 완화

재정 정책 및 규제 완화 조치는 소비자 및 기업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경제에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그것이 소비자 신뢰 약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영역에 중심이 맞춰져야 합니다. 소비 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2025년 후반에는 대중 시장의 강력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소비자 방문과 매출 상승

우만스키는 춘절 황금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 휴일은 과거에도 혼합된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습니다.

시포트의 통계에 따르면, 8일간의 휴일 동안 일 방문객 수는 평균 16만3,700명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하고, 2019년 대비 5%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방문객 한 명당 추정 GGR인 593달러는 2024년 춘절 대비 3% 상승했습니다.

프리미엄 세그먼트의 성장

운영자들과의 논의에 따르면, 프리미엄 매스 시장이 여전히 베이스 매스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베이스 매스는 여전히 COVID-19 이후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수익 기여도

이번 춘절 연휴는 마카오의 연간 GGR의 2.6%를 기여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작년의 2.7% 및 2019년의 2.0%에 비해 약간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약한 춘절에도 불구하고, 시포트는 여전히 2월 GGR을 185억 마카오파타카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월간 및 연간 개선의 약간의 증가를 나타냅니다. 1월과 2월을 합산하면 전년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만스키는 “비록 1월과 2월, 춘절 연휴 기간이 원래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는 중국 경제와 소비자 심리 전환으로 인한 놀라운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마카오의 GGR 성장을 약 7%로 전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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