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개의 마카오 위성 카지노의 미래가 게임 산업의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말 수익 분배 계약의 전환 과정이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 구조 하에서 마지막 해를 맞이하며, 이들 위성 카지노의 미래는 마카오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새로운 카지노 법률의 도전

2022년에 시행된 마카오의 새로운 게임 법에 따라, 카지노는 시에서 인정한 6개의 프랜차이즈 소유 건물 내에서만 운영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별도 건물에 위치한 위성 카지노가 새 정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의 전환 기간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 기간이 끝나면 위성 카지노는 더 이상 수익 분배 모델이 아닌, 고정 관리 수수료만 받는 관리 회사로 전환해야 한다.

위성 카지노의 수익 압박

현재 마카오에는 11개의 위성 카지노가 남아 있으며, 이 중 9개는 SJM 리조트, 1개는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 또 다른 1개는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 하에 있다. 23개의 위성 카지노가 있던 시절에 비하면 큰 폭의 감소로, 업계 구조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위성 카지노 운영자는 Inside Asian Gaming과의 인터뷰에서, 위성 카지노들이 운용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들 카지노의 미래가 불확실하여 경제적 반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 구조와 비용 관리의 도전

판데믹 이후 위성 카지노의 수익은 예전 같지 않으며, 이로 인해 카지노 고객들의 베팅 양과 프랜차이즈들로부터의 수익 할당 비율에도 큰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랜드마크 카지노의 월 평균 총 수익은 MOP$220 million (미국 달러로 약 27.5 백만)에서 MOP$230 million (약 28.8 백만) 사이였으나 실제로 위성 카지노의 수익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과거 수익 할당 구조에서는 40%가 게임세로 납부되고, 5%가 프랜차이즈에 배정되며 나머지 55%가 카지노의 수익으로 분배되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프랜차이즈들은 위성 카지노에 할당하는 수익을 50%로 줄이면서 이익률이 크게 악화되었다.

운영 비용과 새로운 과제

위성 카지노는 호텔, 레스토랑, 상점 등을 포함하고 있어, 이들 시설의 수익은 게임 수익에 크게 의존한다. 고정 관리 수수료만으로는 전체 시설의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특히, 은행 대출 상환조차 불가능해질 수 있다며 관련 업계의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자들은 정부가 향후 위성 카지노의 관리 수수료를 설정할 때 일정한 유연성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것이 전환의 압박을 완화하고 더 큰 경제적 영향을 피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위기 속의 산업과 고용 문제

최대 42개의 위성 카지노가 운영되던 시절과 비교하면 더욱 줄어든 현재의 상황은, 카지노뿐 아니라 관련 고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SJM Holdings은 2023년 2분기 보고서에서 여전히 폐쇄된 위성 카지노로 인한 초과 인력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을 밝히며, 정부 규제로 인해 직원 해고가 불가능함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유휴 인건비”가 HK$169 million (약 21.6 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 과도기를 지나 산업 및 경제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위성 카지노 운영자와 새로운 정부가 균형 잡힌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도전 과제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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