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선 마카오 ‘더 13 호텔’, 제한된 운영 속 새 호텔 라이선스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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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 13 호텔(THE 13)’이 향후 12개월 동안의 새로운 호텔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나 호텔 내 두 개의 레스토랑은 현재 수리 또는 유지 보수 작업 중으로 인해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논란의 건물은 2018년 처음 호텔 라이선스를 얻었으나, 2020년 2월 중순 이후 작년 공식적으로 재개장할 때까지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당시 라이선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유효했습니다.

마카오 정부 관광청(MGTO)은 IAG의 요청에 대해 “더 13 호텔에 2025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한 신규 5성급 디럭스 호텔 라이선스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호텔 내 두 개의 레스토랑은 수리 또는 유지 보수 중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IAG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호텔 객실 예약을 시도했으나, 빈 방이 없다는 메시지가 표시되었습니다. 최근 3개월간의 객실을 예약하려 했을 때와 6월 예약 시도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작년 호텔 재개장 후에도 예약이 불가했으며, 당시 호텔 직원은 전화나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방 예약을 위한 전화 연결 역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MGTO는 현재 법률이 호텔 객실 예약 방식을 규제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더 13 호텔의 어려운 역사는 2023년 2월, 마카오 제1심 법원이 호텔 관리회사 파산을 공식 선언하면서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해당 자산은 2024년 3월 24억 홍콩 달러의 가격으로 매물로 나왔으며, 이 과정을 존스 랭 라살리(Jones Lang LaSalle)가 감독하였습니다. 24개 기업이 관심을 보였으나, 부동산 중개업체는 판매에 대한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더 13 호텔은 시도 반인 스테판 훙(Stephen Hung)의 기획으로 시작되었으며, 2010년대 초반 마카오의 VIP 시장이 번성할 때 이를 이용하고자 66개의 VIP 게임 테이블을 갖춘 초호화 호텔로 구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자금 및 건설 지연으로 인해 2018년 9월에는 게임 없이 일부 객실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US$16억의 비용을 들여 개장했습니다.

이전 모기업인 사우스 쇼어 홀딩스(South Shore Holdings)는 2021년 10월, 한 차입자가 HK$32억 8천만 달러(US$4억 2천 3백만 달러)의 미지급 대출금 및 이자 지급을 요구하며 회사를 청산하겠다는 법적 요구서를 발부한 후 모든 운영을 중단하고 지불 불능 상태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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