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에서 출발하여 카지노 재벌이 되기까지,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창립자 루이츠우 (Lui Che Woo) 박사가 2024년 11월 7일, 9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전기적 삶을 회고하며, Inside Asian Gaming은 루이 박사가 어떻게 사업 제국을 일구었는지 그 발자취를 다시 돌아봅니다.

두 명의 고인이 된 “갬블링의 왕” 스탠리 호(Stanley Ho) 및 셸던 애델슨 (Sheldon Adelson)과 달리, 루이 박사는 그의 삶의 3/4에 해당하는 시점까지 카지노 산업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73세에 이르러야 비로소 이 산업에 진입했습니다.

2015년 홍콩에서 중국어로 출간된 유일한 공식 자서전, “루이츠우: 회고록”에서 그는 “사업은 어부의 그물처럼 대충 던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에 발을 딛고 확고히 서 있어야 한다”라고 적었습니다.

광산업의 왕, 그리고 그 후

루이츠우 박사는 광산업, 환대,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를 잡는 뛰어난 능력으로 재벌 자리에 올랐습니다. 일본의 중국 침공을 겪으며, 그는 곤경에서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로 계속해서 성공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1929년 광둥성 장먼에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루이츠우는 가족의 사업 철학을 어렸을 때부터 배웠습니다. 하지만, 중일 전쟁 발발로 인해 가족과 함께 홍콩으로 피신해야 했고, 이후 홍콩에서 새롭게 사업을 배워갔습니다.

마카오 카지노 면허 경주의 다크호스

루이는 호텔과 부동산 투자 분야에서 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었지만, 2002년에 마카오 정부가 스탠리 호의 가족 독점 체제를 깨고 새 게임 면허를 부여하기 위해 공개 입찰을 했을 때,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당시 시장은 루이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그가 면허를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그 예상을 뒤집고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GEG)을 통해 면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루이는 물론 강력한 협상 능력으로 사업을 구축해 나갔고, 그 후 열린 마카오 게임 시장에서 주요 참가자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루이츠우의 비즈니스 철학과 전략은 마카오의 경제와 관광산업에도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자선가로서의 삶

사업 성공을 통해 매우 큰 부를 축적했지만, 루이는 이를 사회와 공유하는 데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교육과 사회복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여러 자선 단체에 기부했습니다.

그의 자선활동 중 하나로 2015년에는 세계 문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기리는 ‘루이츠우 상’을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는 공공복지에 헌신한 품격 있는 기업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루이츠우의 삶을 통해 우리는 사업가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책임을 통합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의 업적과 정신은 마카오와 전 세계에 걸쳐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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